더 놀껄 그랬다

며칠전 대학원때 연구실 사람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자연스럽게 예전 대학원 시절의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형님 한분이 '더 놀껄 그랬다'라는 말을 했다.

나도 항상 그런 생각이었는데 형님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 놀껄

여행도 많이 다니고

농구도 더 많이 하고

책도 많이 보고

친구들도 더 많이 만나고......

그렇게 더 놀껄

젊을 때 할 수 있는 일들 더 많이 해볼껄

추억을 더 많이 만들어 놓을껄...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지금 회사원일 때는 대학원생 때가 그립고

대학원생 때는 대학생 때가 그립고

대학생 때는 고딩 때가 그립고...

결국 지금 이순간도 조금 지나면 그리운 시절이 될텐데

더 잘 살아야겠다.

더 멋지게 

더 재밌게 

더 의미있게

이 귀중한 삶 낭비하지 말고

더 잘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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